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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B 2022] NKCL 윤지현 대표 "바이오-블록체인 융합, 필수불가결한 사회적 요구"

2022.10.29 16:01 조회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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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바이오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은 필수불가결한 사회적 요구다"

NKCL 바이오 그룹 윤지현 대표는 29일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2(BWB 2022) 컨퍼런스에서 바이오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적용 모델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바이오 산업은 △임상 연구 △임상 시험 △품목 허가 △제조, 가공, 생산, 이력 △물류, 유통 △치료, 판매, 적용 등의 프로세스로 이뤄진다. 

윤 대표는 "NK세포 치료제를 만들 때 이 세포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추출한다. 치료제를 만들 때는 사전 검사 이후 채혈을 통한 혈액 정보 입수, 검사 및 분리, 배양, 추출을 거쳐 품질 검사가 이뤄지며 식약처에 제출하는 과정까지 다양한 형태의 프로세스들이 만들어 진다"라고 말했다.

중요한 건 이러한 프로세스 과정은 모두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들이 모여서 하나의 바이오 의료 빅데이터를 형성하고, 이것이 어떠한 형식으로 관리되어지는가는 바이오 산업에서 데이터 관리의 필요성을 증대시키는 원인이 된다.

윤 대표는 이날 빅데이터 관리에서 발생하는 이슈로 △투명성 △신뢰성 △보안성 △확장성 4가지를 꼽았다. 설명에 따르면 빅데이터들은 굉장히 중요한 기록들이므로 이해관계자나 하나의 특정 기관에 의해서 독점되거나 조작되어서는 안 된다. 이에 투명성이라는 이슈는 바이오 산업에서의 빅데이터를 관리하는데 정말 중요한 요소다.

또한 위변조나 조작, 삭제 등을 방지하기 위해 투명성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들은 신뢰성을 갖고 산업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윤 대표는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 안에 들어가는 개인정보, 연구 데이터 등은 기업의 핵심 기술이자 가치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보안이 유지돼야 한다.

또 하나는 확장성이다. 확장성은 수집된 각 데이터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빅데이터들이 인류를 위해서 어떻게 기여되고 쓰여질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또 하나의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의 문제다. 회사는 이러한 요소들을 기반으로 바이오 블록체인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윤 대표는 이날 바이오 블록체인이 적용되는 사례도 몇가지 소개했다. 해외의 경우에는 화이자가 미국 DSCAS(의약품 공급망 보안법) 기준 생물 의약품(백신 등)에 저온 유통 네트워크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위변조 방지, 적절한 냉장 인증 데이터 등의 안전관리 규제와 준수를 가능하게 한다.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블록체인이 적용된 사례에는 증평군이 충북인삼농협과 진행한 블록체인 이력관리 시스템 적용 사례가 있다. 바이오 원재료의 원산지, 검사결과, 제조 및 가공 이력, 함량, 효능, 각종 인증 정보와 통합관리 등 형태들을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실제로 산업화시키는 것들로 응용되어진 사례다. 

NKCL바이오그룹은 바이오 블록체인이라는 형태로 블록체인 기술을 바이오 산업에 접목하고 있다. 또한 NKCL 바이오 의료 빅데이터에는 연구 데이터, 배양 데이터, 임상 데이터, 생산 데이터, 물류 및 유통 데이터, 치료 데이터 등이 있는데, 이는 위변조가 방지되어야 할 중요한 부분이며 개인정보도 철저하게 보호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블록체인상에서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한 시스템도 소개됐다.

윤 대표는 "바이오 산업에서 특화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빅데이터의 투명성, 신뢰성, 보안성, 확장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라며 "이러한 적용 모델은 더욱 확장되어 발전할 것이다. 인류가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안전하게 보장받고 이것이 경제적 가치를 배가시키는 적용 모델로 평가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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